딸, 철미의 시모음 /믿음의 축복
나를 비우시고 또 채워주시니
은헤로운 아침
가슴 깊은 곳에서
말갛게 고여 오르는
성령의 샘물
말씀하소서
나 홀로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네
내가 비우면 곧 다시 채워주시는
당신의 섭리
나를 비울수록
충만해지네
3-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