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세훈/아버지를 추억하는 회고담 모음

미주 방송인 협회 김정수 회장님

최철미 2013. 12. 30. 16:07

안녕하세요?   미주 방송인협회장 김정수입니다.  인터넷 때문에 이렇게 연락이 가능 하군요. 참으로 좋은 세상이구나 싶습니다.    오래전 최세훈실장님과   MBC에서 함께 일했을 때 추억어린 추억담입니다.   아버님 최실장님의 말씀이 생각 납니다.  우리 mbc 방송사에는 대머리 직원들이 비교적 많아 모두들 대 머리에 대한 콤프렉스가 있었지요.  나역시 실장님과 같은 생각을 했는데, 어느날 최실장님의 부인과 집에서 이런 저런, 남성들의 고민꺼리인 대머리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답니다. 당시 최 장님의 사모님(부인)께서 해외여행을 다녀 오시는 기회가 있어서, 미국을 다녀오신 후 미국의 현실을 눈여겨 보시고 오신 소감을 말씀 하시는 가운데 미국 사람들의 머리 상태를 잘 살펴 보시고, 오신 소감을 최 실장님께서 저의 사무실에 오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어머님께서 미국 사람들은 대머리가 많았지만, 아프리카 같은 후진국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머리가 빠진 대머리가 된 사람들이 없더라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미국등 문화가 잘 발달한 국가를 살펴보면, 대머리들이 많더라고 하시면서~ 남편인 최 실장님에게 선진국 국민들의 대 다수가 대머리이니, 기 죽지 말고 긍지지를 가지라며, 농담하시던 말씀이 생각 납니다.     그래서 우리 대머리 MBC 동료들은 그후 최실장님을 비롯하여 차 인태씨, 저 김정수등,  우리는 문화인이다. 하고, 긍지를 가지자며 많이 웃던 추억이 생각 납니다. 그 당시 보도국 김 종세 기자도 대머리였는데, 중국에 취재를 갔다가 대머리 약으로 인기가 많았던, 101대머리 치료제를 사 가지고 와서 쓰고 있다고 자랑하여, 우리 모두는 부러워했던 일화를 공개 합니다.     우리들은 그때부터 우리는 문화인이라는, 그런 생각으로 살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때 최 실장님께서 이제부터는 우리들은 '문화방송백팔번뇌' 조직을 만들자고 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최실장님 자녀님께서도, 미주방송인협회 싸이트를 찾아주시니, 반가워서, 아버님 소식 전합니다.   김정수  http://blog.daum.net/kabaus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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