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아빠.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더 말 잘 듣는 귀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괴로운 시련이 있더라도
우리, 버텨나가요.
사랑하는 아빠.
- 사랑하는 딸 윤경 올림
(윤경이가 만 열 세살 때, 아버지의 마지막 생신이었던 1983년 8월 1일에 써서 드린 것 같다......
아버지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전처 덕분에 버려야 했던 아버지의 애인도 아니었고,
전처였던 친어머니도 아니었고,
후처였던 새어머니도 아닌,
아버지의 작은 딸 윤경이였다......
그래서, 그렇게 서둘러 데려가셔야 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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