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 마리아의 노래
십자가에 달리셨던
그 날 밤의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하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이 아니 계시던
사흘동안이
당신을 몰랐던
이전의 삶보다
더욱 힘들었기에
그 날 새벽
당신의 모습을 다시 뵈었을 때
넘쳐오던
그 기쁨이여
라보니,
나의 선생이여
나의 이름을 아시는 이여
나를 온전케 하신 나의 은인이여
나의 어두움을
환히 밝혀주신 나의 님이여
이 세상의 어두움도
그렇게 밝혀주실
나의 왕이여
다시 오시겠다는
당신의 말씀,
그 약속을 기다리며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0-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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