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당신이 내 가까이에 있음을 압니다.
내 숨가쁜 상념을 뒤로 하고
시간의 머언 뒤안길에 남아 있는
내 외로운 당신의 그림자를 봅니다.
이제는 찾을 수 없는 곳에
당신을 묻어 두고
나는
그 그리움으로
내 긴 긴 겨울을 버텼습니다.
5-3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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