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月
비바람이 아니라도
나무는
빛나는 純粹를 떨군다.
城을 무너뜨리고
꽃술로 배부른 땅
위에서
四季까지 발돋움해도
하늘은 먼 젖구름,
잎새들은
지금
姙婦의 푸른 입술,
겨드랑일 간지르며
눈부시게 보듬는 짧고 굵은 손은
여름의 前戱......
- 방송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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