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세훈/아버지에 관한 방송 기사 모음

경향신문 서기 1968년 1월 17일 (수요일) 「증언대의 앵무새」

최철미 2014. 5. 4. 12:48

경향신문
서기 1968년 1월 17일 (수요일)
「증언대의 앵무새」

시인이며 아나운서(문화방송 아나운서 부장) 최세훈 씨가 15년의 아나운서 생활을 통해 듣고 보니 또 체험하고 느낀 방송계의 야화들을 재치 있는 필치로 엮어놓았다. 3분의 1세기 전부터의 성대 노동자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집적돼 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면서 체계 있는 방송의 측면사다.
광산과를 한 최 아나는 전파와 관련된 각계각층의 광맥을 갱부처럼 파내어 이 책속에 담아 또한 방송 사료가 될 만한 내용으로까지 정리해 놓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집산지…각광의 그늘이기도한 완충지대에 서식해온 앵무새의 증언은 전파로 날리기보다 서책으로 남길만한 값어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