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버지
나를 가장 사랑해 주시던
내게 사랑을 가르쳐 주시던
소리없이 조용히 기도하시던
내게 가장 그리운 분
조건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보상없는 베품을 보여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예표가 되어주신
내게 정녕 고마운 분
하늘을 향한 깊은 영성을
섬세한 감성과 예민한 지성을
언어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심을
정감 넘치는 부드럽고 낭랑한 목소리를
내게 들려 주시고 또 물려 주신 분
내가 다시 태어나도
다시 이렇게 부르고 싶은 분
아빠, 아버지
(8-1-14, 아버지가 태어나신 지 꼭 여든 해가 되는 날에 써본다......)
(아버지가 주신 성탄 카드 - 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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