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철미의 이야기 /아버지, 최세훈

자원 고모님께 - 만 99세 생신을 축하드리며

최철미 2014. 7. 31. 10:33


아버지의 큰누님되시는 자원고모님께서는 다음 달에 만 99세가 되신다.

고모님의 생신을 맞아 읽어드리고 싶은 시편의 구절들을 같이 나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편 16:5-6)

나를 인도하여 주신 여호와 나의 하나님 (시편 81:10)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나에게 먹이시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나를 만족케 하시는 나의 하나님 (시편 81:16)

나에게 최상의 것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 (시편 85:12)

평강과 형통으로 나의 성안을 지켜주소서 (시편 122:7)

나의 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자녀에게 복을 주시며 경내를 평안케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채워주소서 (시편 147:13-14)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시편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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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님께,

지난 한 세기를,
자랑스러운 딸로, 모범이 되는 언니로, 어진 아내로, 훌륭한 어머니로, 자상한 할머니로
살아 오셨음을 감사합니다.

고모님의 한결같은 신앙을 본받아, 저희들도 하나님 아버지 은혜 가운데,
항상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지니고 살아가도록 도와주세요.

고모님의 밤낮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본받아, 저희들도 가족과 이웃을 위하여,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늘 기도하며 살도록 도와주세요.

고모님의 용기있는 삶을 본받아, 저희들도 개척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경지를 넓히도록 도와주세요.

남은 여생, 모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