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철미의 시모음 /그리움, 그 고백

자화상

최철미 2013. 12. 4. 09:15

自畵橡

 

먼 길......

십 년을 헤메다

고향에 돌아온

내 곤한 심신이여

 

내 슬픈 노래는

내 가냘픈 언어의 사다리를 타고

천상에 닿네

 

가슴에 차오르는

밀물같은 그리움

 

당신은 내게

영감을 주는 사람

 

당신의 사랑으로

내 아픔을 견디었네

 

내가 당신을 사랑하므로

이 슬픔도 기쁨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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