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이미
끝났습니다.
순백의 가슴둘레
불꽃으로 피운 눈물
바람에도 휘지 않는
노을 빛 사랑
당신은
내 이름을 불러 주십시오.
죽어서도 무덤 없는
고독의 불꽃
소리도 안 들리는 곳에서
승천을 꿈꾸며
태워온 갈망
당신을 위해
준비된 나에게
말은 이미
소용이 없습니다.
-이해인의 촛불-
-말은 이미
끝났습니다.
순백의 가슴둘레
불꽃으로 피운 눈물
바람에도 휘지 않는
노을 빛 사랑
당신은
내 이름을 불러 주십시오.
죽어서도 무덤 없는
고독의 불꽃
소리도 안 들리는 곳에서
승천을 꿈꾸며
태워온 갈망
당신을 위해
준비된 나에게
말은 이미
소용이 없습니다.
-이해인의 촛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