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문집과 시집을 내면서 -

최철미 2014. 9. 1. 15:51

(시인이자 오랜 친구인 백목사님이 가편집해주신 시집의 원고를 출판사 김장로님께 보내드렸다.  

잘 하면 10월 중에 책이 나올 것 같다.
미리 책 말미에 실을 감사의 글을 써 본다......)


아버지의 글과 시, 또 가족의 글과 시를 모아 문집을 내면서 -

춘하추동 방송의 이장춘 국장님, 아나운서 통사를 쓰신 김성호 교수님,
아버지의 원고를 정리하느라 애써주신 우리 현예진 자매와 이순희 선생님,
책 내는 일에 바쁜 나를 대신해서 업무에 힘써준 우리 손영 자매와 천은미 자매, 또 김지영 사모님과
우정어린 충고와 격려로 글쓰기를 도와준 여학교 동창 주승연 자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첫 시집을 내면서 -

아버지는 시인이었다. 하나님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詩魂(시혼) 과 言靈 (언령)까지도 그대로 내게 물려주신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아버지처럼 책을 읽거나 시를 쓰는 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知天命 (지천명) 의 나이에 지난 20년 간 써온 시를 묶어서 첫 시집을 내어본다.

아들 아이 여호수아를 키우느라 한동안 잊고 있었던 詩心(시심)을, 다시 일깨워주신 우리
True Light 교회, 강밝내 목사님과 기도로 힘이 되어주시는 교우 여러분께,
이 시집의 草稿(초고)를 읽고 성심껏 소감과 조언을 말씀해 주신 강진숙 전도사님께,
에피포도 詩 同人 (시 동인)으로 가편집을 해 주시고 또 서평을 써 주신 백승철 목사님께,
첫 시집을 출판해 주시는 영문출판사 김수관 장로님께,
내 시를 읽어주는 고마운 가족과 친척, 또 이웃과 친구들에게,
누구보다도 (우리 아버지의 표현을 빌어) ‘내 삶의 길벗’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우리 남편과
아들 아이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4년 가을의 문턱에서
최세훈 시인의 딸, 최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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