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세훈/아버지, 최세훈 시인의 시모음
早春
木瓜
먹은
입
속살처럼
미낀덩한
입술.
烏鵲花
간지르는
휘파람
소리
아직은 헛도는 겨울
혓바닥
내미는
窓
틈으로
몸을 푼 巫女의
시린
이빨
- 서울 신문 1966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