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을 하자
먼 훗날 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
사랑할 수 있었는데
사랑하지 않았음을
가슴 아파하지 않도록
줄다리기 없는
자로 재지 않는 사랑을
너에게 줄게
아낌없는 사랑을
너에게 줄게
지금 사랑을 하자
이 세상을 떠날 때
이 말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그래도
너만은 후회없이 사랑했었노라
하나님께서 날 사랑하셨듯이
나도 널 사랑했었노라
그렇게 주저없이 말할 수 있게
9-23-02
(오래 전에 써두었던 시를 찾아서 올립니다. - 사랑이 부족한 저에게 필요한 시 같아요.
남편과 아들아이, 또 주위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베풀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딸, 철미의 시모음 > 내 사랑하는 이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가의 얼굴 (0) | 2015.01.08 |
---|---|
희망 사항 (0) | 2015.01.08 |
마음의 소원 (0) | 2015.01.08 |
춘수의 봄 (0) | 2013.12.04 |
우리 아가 (0) | 201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