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원
깨끗하고 조그만
하얀 집에서 살고 싶다
착하고 자상한
다정한 남편과
사랑스런 아이들이
기다리는
아름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
그 집에서
착한 아내와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
불을 때지 않아도
따뜻한 집
자잘한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행복한 집
어쩌다가 혼자 있게 되어도
외롭지 않은 집
비워 두고 돌아 와도
전혀 낯설지 않은 집
그런 하얀 집에서 살고 싶다
3-12-02
(옛날에 써 둔 시를 찾았네요...... 남편에게 착한 아내,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은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딸, 철미의 시모음 > 내 사랑하는 이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 사항 (0) | 2015.01.08 |
---|---|
지금 사랑을 하자 (0) | 2015.01.08 |
춘수의 봄 (0) | 2013.12.04 |
우리 아가 (0) | 2013.12.04 |
하나에게 (0) | 201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