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물 교환의 매개체로 등장한 '돈' -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돈'이 인생의 목적 자체가 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현대 사회의 슬픈 현실...신문이나 TV News 를 보라. '돈' 때문에 일어나는 하고 많은 사건들... '돈' 때문에 어긋나는 수 많은 인연들...
‘티끌모아 태산’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 는 우리 속담. ‘買鬼推磨 (매귀추마) 돈은 귀신에게 맷돌을 갈게 한다’는 중국의 사자성어. ‘돈은 최선의 하인이자 최악의 주인이다. (Money is a great servant but a bad master.)' 라는 Francis Bacon (베이컨)의 명언.
직업상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돈 계산과 세금 계산하는데 쓰고 있다. 하루는 격무에 지쳐 '나는 어쩌다가 이렇게 남의 돈 계산만 하다 내 인생을 다 보내야하는 걸까.' 하며 혼잣말로 푸념을 하고 있는데, 곧이어 나지막히 들리는 음성 - "이게 다 하나님의 돈이란다. 그러니 잘 계산하렴." -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회계사로서 '득도 (得道)’한 순간이랄까.....
우리는 날마다 ‘돈’을 벌고 또 ‘돈’을 쓴다. 이 돈을 어떻게 벌고 또 어떻게 써야할까.
사반세기가 넘는 회계사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스천으로서 '돈과 재물' 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실과 정직으로 열심히 번 돈을 잘 관리하여 선한 일에 쓰는 것이야말로 청지기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 아닐까.
Christian CPA 로서 평소의 느낀 점과 고객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구약 성경의 잠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의 재정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면을 허락해 주신 한국일보와 여성의 창 편집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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