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회계사의 이야기'

돈의 미학 (美學)

최철미 2015. 7. 12. 12:30


물물 교환의 매개체로 등장한 '' -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이 인생의 목적 자체가 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현대 사회의 슬픈 현실...신문이나 TV News 를 보라.  '때문에 일어나는 하고 많은 사건들... '때문에 어긋나는 수 많은 인연들...
 
티끌모아 태산’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우리 속담. ‘買鬼推 (매귀추마돈은 귀신에게 맷돌을 갈게 한다는 중국의 사자성어돈은 최선의 하인이자 최악의 주인이다. (Money is a great servant but a bad master.)' 라는 Francis Bacon (베이컨)의 명언.
 
직업상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돈 계산과 세금 계산하는데 쓰고 있다.  하루는 격무에 지쳐 '나는 어쩌다가 이렇게 남의 돈 계산만 하다 내 인생을 다 보내야하는 걸까.' 하며 혼잣말로 푸념을 하고 있는데곧이어 나지막히 들리는 음성 - "이게 다 하나님의 돈이란다그러니 잘 계산하렴." -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다회계사로서 '득도 (得道)’한 순간이랄까.....

우리는 날마다 을 벌고 또 을 쓴다.  이 돈을 어떻게 벌고 또 어떻게 써야할까.

사반세기가 넘는 회계사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스천으로서 '돈과 재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성실과 정직으로 열심히 번 돈을 잘 관리하여 선한 일에 쓰는 것이야말로 청지기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 아닐까

Christian CPA 로서 평소의 느낀 점과 고객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구약 성경의 잠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의 재정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면을 허락해 주신 한국일보와 여성의 창 편집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