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철미의 시모음 /내 살아갈 동안

영원의 순간에서

최철미 2013. 12. 4. 10:13

永遠의 순간에서

 

봐라,

낙엽이 삭아서 묻힌

흙의 힘으로

새순이 자라지 않니

 

떨어진 이파리가

다시

새 잎으로 피어나는

생명의 섭리를 아니

 

삶과 죽음,

죽음과 삶이

하나의 끈으로 이어지는

고달픈

생명의 輪廻,

 

옛날과

지금과

앞날이

끊임없는

圓으로 이어지네

 

당신과 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圓心에 서서

하나의 點으로 만나지



5-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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