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고독의 깊은 저 쪽까지 이르러 본 일이 있습니까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無心의 경지
빛과 어둠은 결국 하나라는 진리에 이르게 되는
안팎이 다른 옷자락같이
결국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
그 끝에서
차라리 나의 언어를 잊어버리겠습니다.
하고 많은 사념의 날개자락마저도 그저 접어두겠습니다.
그 끝에서
홀로 서서
나는
나의 마지막 詩 한 편을 짓겠습니다
11-28-96
고독
고독의 깊은 저 쪽까지 이르러 본 일이 있습니까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無心의 경지
빛과 어둠은 결국 하나라는 진리에 이르게 되는
안팎이 다른 옷자락같이
결국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
그 끝에서
차라리 나의 언어를 잊어버리겠습니다.
하고 많은 사념의 날개자락마저도 그저 접어두겠습니다.
그 끝에서
홀로 서서
나는
나의 마지막 詩 한 편을 짓겠습니다
11-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