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 노래 민들레의 노래 사람들은 꽃인 줄도 모르지만 그저 길가에 흔히 피어 있는 잡초인 줄만 알지만 아주 작고 힘도 없지만 장미처럼 예쁘지도 못하고 국화같은 향기도 없지만 카네이션같이 인기도 없지만 허락하신 땅이면 그 어디든지 조그만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작은 팔을 한껏 벌려 세상을 .. 딸, 철미의 시모음 /눈물로 쓴 아가 2013.12.04
코스모스의 노래 코스모스의 노래 기나긴 세월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겨울, 봄 그리고 여름...... 언제나 오시려나 가느다란 목을 길게 빼고서 금세라도 다가올 당신의 모습이 그리워 애꿎은 먼 산만 바라보다가 지나가는 산들 바람은 내게 생명을 불어넣어주시던 당신의 은은한 숨결 당신을 기다리는 .. 딸, 철미의 시모음 /눈물로 쓴 아가 201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