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조 滿潮 짓이겨서 흐른 樹液, 아픔이 千年 방울진 방울져 내려 갯벌에 부푼 비둘기 울음 소리 가진 자의 눈물, 마지막 風力計 부러져 나가고 돌 위에 돌 하나 놓이지 않을 아아 다시 始原의 광야에 海溢로 海溢로 밀어닥칠 눈물...... 여기는 눈먼 바람 豫報를 뭉갠 땅 그 地層을 아직은 철렁이.. 아나운서, 최세훈/아버지, 최세훈 시인의 시모음 201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