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세훈 241

「증언대의 앵무새」는 떠나가고… 안홍엽 (전주 문화방송 편성부장)

「증언대의 앵무새」는 떠나가고… 방송인 최세훈 씨 영전에… 누가 당신을 모른다고 하겠습니까? 누가 당신이 가셨다고 믿겠습니까? 그러나 당신은 가셨습니다. 아니 당신은 영원히 우리 가슴 가슴마다에 살아계십니다. 20여 년 전 당신이 쓰시고 당신이 읊었던 시가 있었죠. 그 속에는 ..

그토록 좋아하시던 인삼 담배에 불을 붙여… 최원두(마산문화방송)

그토록 좋아하시던 인삼 담배에 불을 붙여… 형. 이제 당신의 낭랑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눈가에 오래 머무는 그 잔잔한 미소를 볼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흐르는 미소 한 줄기로 모든 이야기를 다해 버리는 그 깊고 깊은 웃음의 언어를 이제 나..

고 최세훈 이사 그 영면의 길 /이완희(마산·총무국장)

마산문화 최 세훈 관리 담당이사가 지난 2월 11일 새벽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50세. 고 최 이사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54년 KBS방송관으로 방송계와 인연을 맺은 후 64년 MBC어나운서 실장으로 옮겨왔다가 전주와 대전문화의 상무이사를 거쳐 지난 해 4월 21일 마산문화로 지금의 ..

장기범 평전 중에서.. (김성호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전 KBSi 사장)

후배 최세훈의 죽음 장기범의 은둔생활을 예감했던 후배 최세훈(崔世勳)은 선배에게 지방나들이를 간청했다. 그래서 최세훈은 장기범을 전주(全州)로 초대하려고 기차표를 몇 장 예매하여 보냈다. 비록 이때 최세훈은 전주문화방송 상무이사에서 대전문화방송으로 자리를 옮긴 뒤였지..

시인 아나운서 - 아나운서 통사- 김성호(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전 KBSi 사장)

문학 전문지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첫 아나운서 최세훈 글·김성호(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전 KBSi 사장) 최세훈은 1962년「자유문학」사가 공모한 전국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한 한국방송사상 최초의 아나운서이다. 그는 1962년 1월 15일 마감한「자유문학」지 작품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