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철미의 시모음 /내 사랑하는 이들에게

제망매가

최철미 2013. 12. 4. 10:41

 

祭亡妹歌

 

세월이 흘러도

옅어지지 않는

 

평생을 안고 살아야 하는

天刑같은 그리움은

 

네가 내게 남겨준

애달픈 遺産

 

네가 남겨 놓은

작은 선인장 하나

내 가슴에 심고

 

나는 오늘도

未忘의 持病을 앓는다

 

나의 누이야



6-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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