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집과 시집을 내면서 - (시인이자 오랜 친구인 백목사님이 가편집해주신 시집의 원고를 출판사 김장로님께 보내드렸다. 잘 하면 10월 중에 책이 나올 것 같다. 미리 책 말미에 실을 감사의 글을 써 본다......) 아버지의 글과 시, 또 가족의 글과 시를 모아 문집을 내면서 - 춘하추동 방송의 이장춘 국장님, 아나운..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4.09.01
An Early Christmas Gift An Early Christmas Gift Joshua의 외삼촌은 Las Vegas에 삽니다. 늦장가를 가서 아직 아이가 없기 때문에 우리 Joshua를 아주 예뻐합니다. 가끔가다 전화를 하면 꼭 Joshua를 바꿔 달래서 통화를 하곤 합니다. 삼년 전 이맘 때 쯤 Joshua랑 통화를 했을때, 외삼촌이 Joshua 에게 물었습니다. “Hey, Joshua, what do..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4.09.01
천국에도 좋은 학군이 있나요? 내가 살고 있는 인구 이십 만의 소도시도, 좋은 학군과 그렇지 못한 학군으로 나뉘어 있어서 좋은 학군, 좋은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열의는 미국에 와서도 여전한가 보았다. 여유가 있는 집들은 좋은 학군으로 다 모여들고, 그 바람에 안 그래도 집값이 비싼 그 동네에서..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4.08.11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작년에 한국에 갔을 때 대학 동기인 화연이로부터 선물받은 책의 제목이다. 영문과 동기인 박수용 PD 가 사라져가는 시베리아 호랑이를 관찰하며 느낀 점을 장장 435 페이지에 걸쳐 서술한 책이다. 군데군데 호랑이를 비롯한 시베리아의 자연을 담은 천연색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마치 포토..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4.06.30
If I rest, I rust. "If I rest, I rust." 이 말은 유명한 성악가인 Placido Domingo 가 한 말이다. 그는 만 73세로 LA 오페라의 단장이며 현역 오페라 가수이다. 지난 달 Memorial Day 연휴에 Placido Domingo 가 주연으로 나오는 오페라 타이스 (Thais) 를 보고 왔다. 소싯적에 오페라 가수가 꿈이었다는 우리 남편은, 불행히도 천..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4.06.10
30년만의 만남 - 영어 선생님 환이 - 그리고, 유남두 선생님 대학 시절, 친구 숙이와 함께, 학교를 둘러싸고 있던 관악산에 같이 도 닦으러 다녔었다는 환이의 전공도 역시 영시였다.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 시간이 나서 William Wordsworth 의 시, 무지개를 원어로 영문과 Band 에 올려 놓았다. 그런데, 올려 놓고 나서 생각하니, 공자님들 앞에서 문자 쓴 ..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4.01.27
30년만의 만남 - 만년 소녀, 숙이 정말 거의 30년만이었다. 숙이를 다시 만난 것은. 지난 주 금요일 오후, 대도시 교외의 한 전철 역에서 날 기다리고 있던 숙이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단발 머리에 안경을 쓴 숙이의 모습은 30년 전과 별 다름이 없었다. 옛날에는 살짝 단발 파마를 했었는데, 지금은 여고생마냥 생..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4.01.25
요셉에 대한 묵상 2 12-25-13 성탄절, 오늘 아침 QT 의 주제도 역시 요셉에 대한 마태복음 1:18-25 말씀이었다. 왜 자꾸 요셉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걸까. 살다보면, 우리의 생각과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난다. 요셉의 처지가 되어 보자. 자신과 정혼한 마리아의 혼외 임신..... 게다가 임신..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3.12.26
요셉에 대한 묵상 1 어제 아침, 남편이 음악 담당자 (Music Director) 로 일하고 있는 미국 감리 교회 성탄 주일 예배에 같이 갔다. 어제 아침 설교 제목은 "When Joseph is ready, Christmas is ready." 태어나서 40년 이상 교회를 다녔지만, 마리아의 남편 요셉에 대한 설교는 처음으로 들었다. 요셉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3.12.24
크리스마스 선물 미국 시골 회계사의 일기 - 12-19-13 오늘 아침에 우리 동네에 사시는 S 교수님께서 홍시감을 한 아름 갖다 주셨다. S 교수님께서는 옛날 한국에서 대학 교수님을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직도 교수님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여든이 훨씬 넘으셨고 곧 아흔이 되시는, 나의 오랜 단골 손님이.. 딸 철미의 이야기 /철미의 생각 2013.12.20